불교이야기

부처님은 역시 제자에 일러서 그것을 줍도록 하고,

"그 새끼는 무슨 새끼인가?"

라고 제자에게 또 묻자, 제자는 주은 새끼를 맡아 보니 비린내가 몹시 났다.

"고기를 묶었던 새끼인지 비린내가 몹시 납니다."

부처님은 거기서 새로 참여한 그들 수도자들에게 고하기를,

"모든 것은 본시 정결한 것이었으나.

전부가 인연으로 죄를 입는다든가 혹은 복을 얻는다든

가 하는 것이다. 현명한 선비에 가까이 하면 덕을 얻고, 어리석은 자를 벗하면 근심파 죄가

된다. 저 종이와 새끼와 같이 향에 가까이 하면 향기가 나고, 고기를 묶으면 비린내가 나는

것이다. 그것이 가연히 물들어 자신은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와 사귀면,

악취에 가까이 함과 같다.

자연 혼란을 일으켜 악을 배워서,

모진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 느끼지 못한다.

현자에 가까이 하면,

좋은 항에 가까이하는 것과 같다.
자연 지를 배우고 선을 익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