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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대전집2[발고흥락]-아사세왕의 회개 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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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9   2015.05.20 23:26

본문

아사세왕 (阿世王 )의 회개

 

"대왕, 부처님은 이와 같이 여러 가지 죽을 상을 제거하실 수 있기 때문에 부처님을

불가시의라고도 말하는 것입니다. 대왕의 과거의 악업도 부처님은 반드시 제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바는 다음과 같은 예를 또 들었다.

어떤 바라문의 아들에 불해라고 불리우는 자가 있었다. 이 불해는 죄 없는 많은

사람들을 죽이므로 시만이란 별명이 붙어 있었다. 이 시만은 어느 날 자기 모친을

죽이려고 한 적도 있었다. 또 그는 부처님을 죽이려고까지 했다. 따라서 그는 당연히

지옥으로 떨어져야 할 자이나, 후에 부처님을 만나서 지옥에 떨어질 인연에서 구제되어,

이같은 악인도 선인으로 회개하게 되었던 것이다. 또한 수비라는 왕자는 아버지의

노여움으로 수족을 잘리어 깊은 우물에 던져졌다. 그때, 왕자수족은 원상으로 복귀됐다.

부처님을 섬기는 현재의 과보는 이와 같은 것이다.

또 갠지스강 근처에 오백의 아귀가 살고 있었다. 오랫동안 그들은 물을 볼 수가 없어,

고통스러운 나머지 갠지스강의 흐름을 쳐다보면 불이 흐르는 것같이 보여 물은 한방울도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허기와 갈증으로 소리를 내면서 울었다. 그때, 부처님이 강가의

나무 밑에 있었으므로, 오백의 아귀는 부처님 곁으로 와서 매달렸다.

"세존, 우리들은 허기와 갈증으로 목숨이 조석에 다가와 있습니다."

"눈 앞에 갠지스강의 맑은 물이 흐르는데 왜 안마시는가?"

"세존, 갠지스강의 흐름이라 말씀하시는데, 우리들에게는 불로만 보입니다."

"갠지스강의 맑은 흐름은 불이 아니다. 불로 보이는 것은 악업으로 마음이 전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들의 마음의 전도를 바로잡아서 갠지스강의 맑은 물이 보이도록 하겠다."

부터님은 아귀들을 위해 간탐의 잘못을 설법하였다.

"세존, 우리들은 너무나 기갈이 심해 부처님의 설법도 귀에 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갈증이 심하면 우선 강에 들어가서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하여라."

부처님의 힘으로 그들은 물을 마실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여러 가지 설법을 듣고

불도를 믿게 되어 아귀의 형태를 벗고 천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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