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배너메인배너참  좋은  세상참 좋은 세상

지금 여기서 -3

페이지 정보

본문

   새속에서 살면서 자기 앞에 닥친 일이나 주어진 일을 피하려 하지 않고 그 일로 인연하여 올라오는 생각과 분별은 무엇이든지 부처님께 바치고 부처님 시봉하는 마음으로 행한다면, 세속의 일이지만 곧 부처님의 일일 것이다.

 

   부처님의 사도라는 틀 속에서 세간을 등지고 고요한 곳에 안주하여 불법을 함네 하여 부처가 다 된 세상을 설명하려 든다는 것은 세상을 꾸짖는 진심이요, 저 잘난 마음인 치심이다.

 

  그러나 몸뚱이 착이 심하여서 세상 살림을 꾸려 나가기 어려울 정도로 심신이 허약해진 사람은, 정신과 육체가 회복되는 동안 조용한 곳에서 정진하는 것이 좋다.

 

   분별심이란 본래 그 근본이 없다.

그러나 분별 속에서 사는 우리에게 분별이라는 것이 원래 없는 것이라고 말하면 분별이 쉬겠는가

 

분별심을 바치는 수도 방법은 마치 옥수수 껍질을 하나하나 벗겨내서 이윽고 그 알을 얻는 것과 같이.

정도에 맞게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는 방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월간베스트

설문조사

전 국민에게 주는 정해진 금액의 기본소득제를 실시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