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서-6
페이지 정보
220 2023.05.07 16:45
본문
중국 역사에서 성군으로 높이 추앙되는 임금에 순과 우가 있다.
우는 누가 자신을 꾸짖으면 세 번 절하였고 한다.
그러니까 그는 자기의 못난 점을 찾아 잘 닦았다는 이야기다.
효자로 알려진 순 임금은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계모 밑에서 자랐는데, 그 여자의 성미가 남달랐다.
하루는 그 계모가 순에게 구덩이를 파라고 일렀다.
깊이 파들어 가면 위에서 흙으로 덮어 눈엣가시 같은 의붓자식을 생매장하겠다는 뜻이었다.
계모의 의중을 알았건만, 효자였던 순은 이를 거역할 수가 없었다.
''네, '' 하고 구덩이를 팠지만, 순은 죽지 않았다.
구덩이를 파는 동시에, 살아 나올 구멍을 함께 팠던 것이다.
또 하루는 계모가 순에게 지붕에 비가 새니 올라가서 살펴보라고 일렀다.
순이 사라다리를 걸쳐 놓고 지붕에 올라가 살피는 사이, 계모는 사라리를 치우고 밑에서 불을 질렀다.
그러나 순은 죽지 않았다.
이미 계모의 뜻을 알아채고 사다리를 또 하나 갖고 올라갔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세상의 흐름에 거역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마음을 닦는 지혜다.
-
7. 명상자의 기쁨의 노래 4
제자들은 다시 밀레르빠에게 여주었다. 수행의 과정에서 가장 확실한 길잡이는 스승에게 간곡히…
smchang 15시간 52분전 1 -
7. 명상자의 기쁨의 노래3
그들은 밀레르빠에게 말하였다.스승이시여, 저희들은 황금 만달라를 드리고자 합니다. 이것을 …
smchang 2024-04-27 07:39 24 -
삼칠일 기도 회향하며^^
오늘은 살칠일 기도 회향하는 날이다.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려 언제 시작한 건지 모를 정도다…
smchang 2024-04-26 09:32 1 -
지혜와 어리석음
여즘 지혜로움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지혜로움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생…
smchang 2024-04-20 08:42 1 -
7. 명상자의 기쁨의 노래2
그 후 밀레르빠는 이들 다섯 명의 여제자들을 입문시키고 입으로 전해지는 가르침을 베풀어 주…
smchang 2024-04-20 08:27 25 -
스스로 살피면서 살자.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한 내일이다. 소포클레스(그리스…
smchang 2024-04-18 08:54 1 -
대한민국 평화통일문화제 공요모강
대한민국 평화통일문화제 공모요강
smchang 2024-04-17 19:46 1 -
금강진언544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 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
위리야 2024-04-14 16:00 1 -
츰부다라니533
츰부 츰부 츰츰부 아가셔츰부 바결랍츰부 암발랍츰부 비라츰부 발졀랍츰부 아루가츰부 담뭐츰부살…
위리야 2024-04-14 15:59 1 -
약사여래불진언548
개경게 무상심심미묘법 백천만겁난조우 아금문견득수지 원해여래진실의개법장진언 옴 아라남 아라다…
위리야 2024-04-14 15:58 1
-
지전보살님 드뎌 발원하셨군요 위리야88 2023-04-14 13:40
-
처처에 걸려들지 않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6-23 14:57
-
소중한 법문 감사합니다. 위리야 2020-05-15 11:47
-
구례 또 가야죠꽃 멀미를 하러 츠얼츠얼 내려가렵니다. 처멸 2020-02-02 15:12
-
와하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정말 대단합니다. 처멸 2020-02-02 15:11
-
저는 귀일심원 요익중생 상구보리하화중생 응무소주 이생기심 하겠습니다. 위리야 2020-01-29 11:17
-
화살속도속에 시간을 건져가며 살아가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건만,그렇게 살아가시는 님이 계시… 향원 2019-12-17 17:41
-
이제 인연이 되는것이겠지요~ 부처님 말씀이 이세상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단비가 되어 삶의 무… 향원 2019-09-13 03:58
-
32분이 다가오는 구랴 보살님아 위리야 2018-06-12 16:45
-
일본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시간도 조금 밖에 안걸리는데 왜이리 인연 닿기 힘들까요?우리는 … 위리야 2018-03-01 19:0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불교이야기 검색
월간베스트
된다."부처님은 게송을 읊어 네 사람의 수도자들을 더욱 훈계했다."사랑을 하는 곳에 비로소…
성행 2015-06-07 01:06본다면 음욕과 노여움과 어리석음의 속세에서 허망된 고생을 하고 있는 사람을 알게 되어 여기…
성행 2016-02-29 08:37사랑하는 대상이 설사 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모두가 평등하다.사랑에는 차별이 없기 때문이…
smchang 2016-07-15 17:21사위국의 대 장자 슈닷다의 친우 중에 코세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는 불도 따위는 전혀 무시…
성행 2015-04-12 22:56우리들의 악한 마음이 일어나더라도,결코 성인은 해치지 않겠읍니다, 가사를 입은 성인이여.』…
성행 2016-02-07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