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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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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사형에 버금가는 큰 죄조차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서 용서해 주는 그 대왕에게도 스스로 지은 나쁜 업은 조금도 비켜나주지 않고 어김없이 조여 갔다.

    생명을 가지고 이 지상에 살아 있지만, 세상 전체와 관계는 단점이었다.
설령 이 세상에 혼자 남은 전애의 고아라 할지라도 한 사발의 밥과 물 한 모금을 정하면 얻을 수 있으리라.

    그런데 인도에서도 가장 큰 마가다 대국 전체를 다스리던 빔비사라 대왕은 이제는 가장 가난한 사람만큼의 기회도 없게 된 것은 무슨 운명이란 말인가?


    그에게 닥천 업의 결과로 받는 고통은 부처님께서도 직접 구해줄 수 없었다.
세상의 법칙을 거스를 수 없었으므로.............

    비구 대중들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쓰디쓴 업의 고통에서 구해 줄 수 있는 것은 한 가지 법밖에는 없었다.
부처님께 들었던 가르침만이 그에게는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길이었다.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전혀 없었지만 과의 선정에 들어서 생명의 고통을 잊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지내다가 그의 아들이 아자따사따가 마음을 돌리면 다행함을 얻을 수도 있다.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완전히 끊긴 열흘 정도 지나가기까지 창건주 대왕에 대한 나쯘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들의 희망을 조금씩이나마 키워 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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