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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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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욱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아자따사따 왕의 왕비가 머지않아서 아기를 낳을 것이라는 소식이었다.
우리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던 소식을 오래지 않아서 듣게 되었다.

    어린 왕자를 낳았다는 소식과 함께 아자따사따 왕의 가슴에 아버지의 마음이 넘쳐났다.
갓 태어난 아기라서 안고 어를 수 없는 것이 불만일 만큼 큰 즐거움이었다.

    첫째 왕자를 낳았다는 소식을 전해 오는 대신 앞에서 왕의 채신을 잊을 만큼 기븜을 감출 수가 없었다.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전신에 넘쳐서 뼛속까지 전율하게 만든 것이다.

    왕위를 얻기 위해서 아버지를 죽이려고 생각했던 아들, 부귀와 권력을 탐해서 아버지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끊고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 인간 망나니 아자따사따가 지금은 몸과 마음이 부드럽게 바뀌어진 것이다.
                                                                &&&&&&&&&&&&&&&&&&&&&&&&&&&
    자기를 극진한 사랑으로 키워 준 아버지를 죽이려는 마음으로 얼굴을 찡그리고 날마다 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기다리던 그 마귀의 얼굴이 한 순간에 바뀌었다.

    자기의 자식을 낳았다는 소식에 아들을 사랑하는 아비의 얼굴로 바뀐 것이다.
사랑하는 데 얼굴을 찡그리고 할 수야 있나?
약한 마음으로 사랑할 수는 없는 일, 그때에서야 우리들이 기다리던 명령이 나왔다.

  ''오!  여러분, 빨리 아버님을 풀어 드리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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