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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존자의 일기-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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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그늘이 우거진 동산에 자리를 잡고서 부처님께서 알아차림을 단단하게 하는 법을 설하였다.
몸, 느낌, 마음, 법의 4가지에 알아차림을 강하게 밀착시켜 키워 나가도록 하는 것이다.

  이 가르침을 설하시고 오래지 않아서 동산의 주인 암바빨리가 도착했다.
그녀가 타고 온 수레는 호화롭게 장식되었으며 같이 따라온 이들이 타고 온 수레도 비싼 보석으로 잘 치장되었다.
여행에 돌아오자마자 우리 일행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온 것 같았다.
나이가 들어서 조금 변하기는 하였어도 아름다운 여인의 자태를 그대로 풍기고 있었다.


    부처님의 재가 제자 암바빨리는 동산 입구에 그녀가 타고 온 수레를 세워 놓고 부드러운 맨발로 걸어왔다.
상아보다 더 고운 손을 모아 합장하고 부처님의 발에 예배 올렸다.
자리에 앉은 그의 일행들에게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내리셨다.


    두려워해야 할 불선업을 삼가고 해야 할 선업 공덕을 기쁜 마음으로 행하도록 설하여 주셨다.
공손하게 법문을 듣고 난 암바빨리가 ''부처님, 내일 낮 상가 대중들과 함께 저의 집으로 오셔서 공양하시기를 초청합니다.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조용히 침묵으로써 그 공양청을 받아들이셨다.
암바빨리 수레들이 동산 입구를 떠나고 오래지 않아서 다른 수레들이 몰려왔다.
그때 온 이들은 왓시 왕자들이었다.

    두 나라 국경 사이의 보배를 아자따사따 왕보다 먼저 가져갔던 이들이 이번에는 암바빨리보다 늦은 것이다.

  ''여러분들, 여자 한사람이 우리들을 이겼습니다.
그려, 여자 한 사람이 우리들을 이겼습니다.''

    이렇게 한탄의 소리들을 중얼거리듯이 신음하였다.
그즐을 이긴 여자는 암바빨리 외에 다른 이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모든 왓시왕자들에게는 그의 몸 전부를 저당 잡혀야 했던 암바빨리가 그의 주인들에게 어떻게 승리를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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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들이여, 욕계 두 번째 천상 따와때인사 천인들을 보지 못했으면 저기 릭차위 대중들을 보라.
릭차위 대중들을 거듭거듭 자세하게 보라.
저 릭차위 대중들을 따와때인사 천인들과 똑같다고 생각하고 보아라.''


    부처님의 말슴으로 이어져 가던 내 생각의 줄이 끊어졌다.
어떤 릭차위들은 살색도 옷도 그의 장신구도 모두 노란색이었다.
어떤 릭차위들은 살색도 옷도 그의장신구도 모두 빨간색이었다.
어떤 릭차위들은 살색도 옷도 그의 장신구도 모두 하얀색으로 아름답게 치장하였다.
원래의 살색에 자기가 좋아하는 색으로 치장한 것이다.


    전에 부처님께서는 보고 듣고 하는 등에 좋아하는 이미지를 취하지 말하고 설하셨다.
그런데 오늘은 릭차위 왕자들을 거듭 보라고 하셨다.
따와때인사 처니인들과 같다고 칭찬하셨다.
이렇게 칭찬하는 것은 그들이 오늘 특별하게 아름답도록 치장해서인가라고 누가 묻는다면 그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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